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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드라마 캐스팅 논란, 해리포터 시리즈 줄거리

by 원럽0511 2025. 4. 17.

해리포터

 

 '해리포터' 시리즈 좋아하시나요? 저는 해리포터 시리즈가 처음 시작하던 해부터 해리포터 시리즈는 다 영화관에서 볼 정도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광팬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판타지 소설 중 하나입니다. J.K. 롤링의 방대한 마법 세계관 속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영화로 제작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늘은 해리포터 시리즈가 드라마로 재탄생하여 2026년 방영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리면서, 드라마 캐스팅 논란과 왜 논란이 되는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또한, 오늘 포스팅을 보고 해리포터 시리즈를 다시 정주행 하실 독자분들에게 전편의 스토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리포터 드라마 캐스팅 논란

 완결을 맞은 지 오래된 해리포터 시리즈가 드라마로 재탄생해 2026년 방영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4일 미국 HBO는 드라마로 제작될 해리포터 시리즈의 캐스팅을 보드를 공개했습니다. 알버스 덤블도어 역에 존 리스고, 맥고나걸 교수 역에는 자넷 맥티어, 해그리드 역에는 닉 프로스트 등 유명 배우들이 캐스팅 보드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화제가 된 캐스팅이 세베루스 스네이프 역의 파파 에시에두입니다. 해리포터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이해하시겠지만, 스네이프 교수는 얼굴이 하얗고 창백하며 신경질적인 성격을 가진 백인 캐릭터입니다. 이 역할을 흑인인 파파 에시에두가 맡게 되면서 해리포터 골수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인지 HBO는 공식 계정에 댓글창을 막아 놓은 상태입니다. 게다가 스네이프는 영화상에서 해리포터의 아버지인 제임스 포터에게 학창 시절 괴롭힘을 받았던 인물로 스네이프가 흑인으로 설정된 만큼, 포터 일가의 캐스팅이 백인으로 유지되면 인종 차별 논란까지 나올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미국에서는 원작 소설이나 만화를 영화나 드라마로 재탄생시킬 때, 원작의 설정을 뒤집고 유색 인종을 캐스팅하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2023년 개봉한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에서도 주인공 애리얼 역에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했고, 이번 2025년 3월에 개봉한 백설공주에서도 라틴계 배우인 '레이철 지글러'를 백설 공주로 캐스팅한 것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디즈니의 파격 시도에 일각에서는 백설 공주 원작의 배경이 16세기 독일인데 그 당시 유럽에서는 유색 인종을 보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이는 원작 파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를 두고 '블랙 워싱'이라 지적합니다. '블랙 워싱'이란 무리하게 작품에 유색 인종 배우를 등장시키는 것을 말하는 용어로 과거 미국 영화계가 백인 배우 캐스팅만 고집하던 때를 이르는 '화이트 워싱'을 빗대어 백인 캐릭터를 무조건 흑인 배우로 대체하는 현상을 비판하는 용어입니다. 이러한 비판에도 백인 캐릭터를 유색 인종 배우로 캐스팅하는 이유는 다양한 인종과 성격의 캐릭터를 선보이는 것이 보다 많은 관객을 사로잡는데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그만큼,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책으로, 영화로, 드라마로 선보이게 되는 해리포터는 대체 어떤 세계관을 가진 스토리일까요?

해리포터 시리즈 줄거리

1) 해리포터 서사의 시작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는 주인공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내용입니다. 고아였던 해리가 11번째 생일에 호그와트의 문지기 해그리드를 통해 자신이 마법사이며, 호그와트라는 마법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해리를 괴롭히던 이모 가족에게서 벗어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해리는 호그와트에서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와 단짝 친구가 되어 기숙사인 그리핀도르에 배정되고 모험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그는 자신이 '이마에 번개 모양 흉터가 있는 소년'으로, 악명 높은 마법사 볼드모트에게 부모를 잃고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해리는 마법사의 돌이라는 신비한 물건이 있고, 그것을 노리는 자가 자신의 부모를 죽인 볼드모트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친구들과 협력하여 볼드모트의 음모를 막아냅니다.

2) 호그와트에서의 성장과 위협

 시리즈의 중반부인 비밀의 방, 아즈카반의 죄수, 불의 잔, 불사조 기사단에서는 해리가 성장하며 해리와 친구들이 볼드모트와 그의 추종자들에 맞서 싸우는 험난한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시기 해리는 볼드모트의 영향력이 서서히 강해지는 것을 이마의 흉터로부터 느끼며, 점차 더 큰 책임을 지게 됩니다. 2편 비밀의 방에서는 호그와트 내에서의 위협을 제거해 나가면서 이 모든 사건이 볼드모트와 자신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해리는 볼드모트의 뱀인 바실리스크를 처치하며 위기를 극복해 냅니다. 3편 아즈카반의 죄수에서는 볼드모트를 따르던 시리우스 블랙이 탈옥하며 위기를 맞지만, 그는 사실 해리의 대부이자 아버지의 친구였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이 편에서 해리는 ‘페트로누스’를 배워 디멘터를 막는 법을 익히며 정신적으로도 크게 성장합니다. 4편 불의 잔은 해리가 국제적인 마법 대회에 강제로 참가하면서 볼드모트가 다시 부활하는 전환점이 됩니다. 경쟁 속에서 해리는 볼드모트와 다시 마주하게 되며, 세드릭 디고리가 죽음을 맞이하는 충격적인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5편 불사조 기사단에서는 마법부와의 갈등, 덤블도어 군대 결성, 시리우스의 죽음 등으로 해리는 더욱 어두운 현실과 마주합니다. 

3) 최후의 대결과 마무리

 후반부인 혼혈왕자와 죽음의 성물에서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종결을 향해 갑니다. 해리와 친구들이 직접 어둠의 마법사들과 맞서 싸우는 치열한 전투가 펼쳐지고, 볼드모트의 호크룩스를 찾아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6편 혼혈왕자에서는 덤블도어가 해리와 함께 호크룩스를 찾아 나서고,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혼혈왕자'라는 정체로 등장해 이야기의 깊이를 더합니다. 덤블도어는 죽음을 맞고, 해리는 친구들과 함께 볼드모트를 무너뜨릴 준비를 시작합니다. 7편 죽음의 성물에서는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호그와트를 떠나 전 세계를 여행하며 호크룩스를 찾아 파괴하는 여정을 그립니다. 마지막 호그와트 전투에서는 론의 쌍둥이 형 중 하나가 목숨을 잃는 등 수많은 인물들이 목숨을 잃고, 해리는 결국 볼드모트를 무찌르게 됩니다. 이 과정에는 스네이프의 진실된 충성심, 덤블도어의 과거, 사랑과 희생의 진정한 의미 등 여러 복합적인 주제들이 함께 녹아있습니다. 마지막에는 19년 후 해리와 친구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호그와트에 보내며 이야기는 평화롭게 마무리됩니다.

 

결론

 해리포터 시리즈는 책 그리고 영화로도 몇 번이나 정주행 했을 정도로, 저는 광팬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이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이미 많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죠. 그러다 보니 이번에 발표된 해리포터 시리즈의 드라마 캐스팅은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큽니다. 스네이프 역에 흑인 배우가 캐스팅되어서가 아니라, 그가 캐스팅되었을 때의  원작의 설정이 어느 정도는 바뀔 수 있다는  우려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원작의 설정과 느낌 자체를 좋아하는 빅 팬으로서, 원작 파괴가 크게 이루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최대한 원작을 살리면서 캐스팅을 유지하는 것이 해리포터 팬들을 위한 제작사 측의 배려가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단순한 판타지 이야기를 넘어서 성장, 우정, 희생, 사랑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만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도록 원작 파괴는 최소화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