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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정책, 한국 관광에 기회 될 수도(K-POP, K-드라마 활용)

by 원럽0511 2025. 4. 12.

케이팝 아이돌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무역 전쟁이 현실화되고 있는 지금, 오히려 한국 관광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의 관세 부과에 유럽, 일본, 아시아 등지에 전에 없던 반미 감정이 싹트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K- 컬처를 보다 정교하게 관광에 활용하면, 미국으로 가려던 여행객들을 우리나라로 발걸음을 되돌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오늘은  K-컬처 중  K-POP과 K-드라마를 이용해 어떻게 하면 외국인의 관광 수요를 한국으로 돌릴 수 있을지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 한국 관광에 기회 될 수도

 

 12일 '야놀자리서치'의 '미국상호관세 정책이 글로벌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의 25% 관세 대상국으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는 데다가 특히, 아시아 권역 내 관광 수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관광에서 긍정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보고서는 90일간의 협상을 앞두고 1차로 정한 25% 관세가 그대로 현실화되면 경제 침체가 가계 소득 감소와 직결되며 지난해 2869만 명을 기록한 해외여행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인들은 환율과 반미감정 등으로 미국을 기피하고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 여행을, 캐나다인은 자국 내 관광이나 카리브해를, 중국인은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EU는 유럽 내 여행을 선호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관광기구는 이러한 변화가 국제 관광객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관광산업은 상호관세 후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특히, 캐나다와 EU 등에 부과된 관세는 반미 정서를 부추겨 2025년 미국의 관광객을 5% 이상 감소시켜 약 640억 달러(한화 92조 원) 이상의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호텔과 항공사 역시 수입품 관세로 운영비 증가가 동반되며 요금 인상과 노선 축소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국 인바운드 관광은 글로벌 관광 수요 증가가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권역 내 관광의 상대적 강점을 살릴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야놀자리서치 이관영 부연구위원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지리적, 문화적으로 근접 국가들을 상대로 한국의 K-컬처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은 예상 이상의 관광객 증가를 이끌어낼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637만 명 중 중국인이 가장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미중 갈등 속에서 미국으로의 여행을 계획했던 중국인 관광객의 수요도 한국으로 끌어당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야놀자리처시 장수청 원장은 "상호관세로 글로벌 관광 흐름이 지역 내 관광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한국은 아시아 권역 내 관광 허브로 도약할 기회를 맞게 되고 그만한 잠재력도 갖추고 있다."며 "중국, 일본, 동남아 주요국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모션과 개인화 서비스 강화로 인바운드 관광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한국 관광은 상호관세의 파장을 최소화하고 이번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발 빠른 대행을 해야 합니다. 항공사와 여행사는 미국 노선의 비중을 줄이고 동남아나 일본, 중국, 호주, 유럽 등의 상품을 강화하고 정부는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정부는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요 시장 공략을 위한 프로모션과 내수 관광 활성화 캠페인 확대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외국인의 국내 관광 수요를 끌어오기 위한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 속에서 K-컬처는 단순한 문화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K-컬처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 국내 유입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K-POP  성지순례, 새로운 관광 트렌드

 K-POP 팬덤의 힘은 단순한 음반 소비를 넘어 여행의 큰 이유로 자리잡았습니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다녀간 장소, 촬영지, 숙소, 식당 등을 찾아 한국을 방문하며 이른바 ‘  K-POP 성지순례 관광’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남동, 홍대, 강남 등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의 팬들에게 이미 유명한 명소이고, 관련된 포토존, 굿즈샵, 체험형 카페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관광 수요를 넘어 장기적인 K-컬쳐 중심의 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는 큰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관광 코스와 SNS 공유 문화는 정부나 지자체가 주도한 기존 관광 마케팅보다 더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현지 가이드와 결합된 맞춤형 팬투어 상품은 고부가가치의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아이돌의  K-POP  콘서트는 관광산업 업계에게는 큰 호재입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대형 콘서트는 팬들에게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한국 방문의 이유'가 되며, 항공권, 숙박, 식사, 쇼핑까지 폭넓은 경제 효과를 유발합니다. 최근에는 콘서트 전후로 팬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나 관광 패키지를 연계한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체류기간과 소비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SM타운, 하이브 인사이트, JYP 투어 등 소속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간들은  K-POP 문화를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브랜드 체험 공간'은 단순한 관광지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팬들의 재방문과 입소문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지역 축제와 연계된 한류 이벤트 역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인천의 K-POP 콘서트, 전주의 한류문화축제 등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며, 지방 도시들도 한류를 기반으로 한 관광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K-POP 팬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에 참여하기를 원합니다.  K-POP 댄스 커버 클래스,  K-POP 음악방송 방청, 아티스트 관련 메이크업과 패션 체험 등은 관광객들에게 ‘직접 해보는 K-POP’의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기존의 수동적인 관광에서 벗어나 체험형 문화체험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타버스나 AR 등을 활용한 디지털 체험 관광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팬들이 직접 가상공간에서 스타의 숙소를 방문하거나 연습실에서 연습을 체험하는 등의 콘텐츠는 코로나 이후 비대면 관광의 대안으로 부상하였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발전 중입니다. 더불어  K-POP 콘텐츠의 지역 분산화 역시 필요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관련 콘텐츠가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특성과 연계된 K-컬쳐 체험 콘텐츠 개발이 절실합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동선을 분산시키고, 전반적인 국내 관광 인프라의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K-POP 은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콘텐츠인 동시에, 강력한 관광 자원입니다.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경험 중심의 콘텐츠와 결합된 관광은 단기적인 유행을 넘어서 장기적인 관광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정부와 기업, 지역이 협력하여 팬 중심의 서비스, 체험형 콘텐츠, 지역 연계 전략을 강화해야 하며, 이를 통해 ‘  K-POPK-POP으로 떠나는 여행’은 한국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K-드라마 촬영지, 관광지로의 변신

 두 번째로는 K-드라마입니다. K-드라마는 전 세계 수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한국 관광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에 등장한 장소들이 실제 여행지로 떠오르면서, '로케이션 투어'는 한류 관광의 대표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K-드라마는 스토리뿐 아니라 배경이 주는 분위기와 감성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인상 깊은 인식을 남깁니다.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은 방영 직후 해당 촬영지가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관광지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예를 들어, 강릉 주문진 해변의 방파제는 도깨비의 명장면 덕분에 연인들의 성지로 떠올랐으며, 남이섬은 ‘겨울연가’ 이후 일본, 대만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자치단체는 드라마 제작사와 협업하여 촬영지를 관광자원화하고 있으며, 안내 표지판 설치, 촬영지 해설 서비스, 포토존 구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 요소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주인공의 동선’을 따라가며 사진을 찍고, 소셜미디어에 공유함으로써 홍보 효과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촬영지 자체만으로도 관광객을 끌어들이지만, 체계적인 ‘드라마 투어 상품’은 더욱 강력한 유인 요소입니다. 여행사들은 인기 드라마 테마에 맞춰 일정과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으며, 팬들이 주인공처럼 하루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사랑의 불시착’ 투어에서는 스위스풍 배경으로 조성된 경기도 가평의 촬영지, 주인공이 머물렀던 카페, 드라마 속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어 상품은 드라마 팬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언어 서비스, 전용 가이드, 굿즈 제공 등 부가 서비스도 다양화되고 있으며,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던 적이 있는데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이에 발맞춰 제주도도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국내, 국외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