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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증하는 파킨슨병 이슈와 유전과의 연관성,관리법 알아봅니다.

by 원럽0511 2025. 4. 15.

파킨슨병

 

 최근 치매와 음주의 상관관계, 치매의 예방법으로 LDL콜레스테롤을 70mg/dl로 낮추는 게 좋다는 포스팅도 했었는데요. 최근 급속한 노령화로 치매와 함께 환자가 급증하는 질환이 바로 파킨슨병이라고 합니다. 10년 사이 환자 수가 무료 1.5배 이상 급증하였고, 고령화 속도에 발맞추어 향후 환자 수가 더욱 활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파킨슨병은 점점 더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님도 요양사로 파킨슨 환자를 오랜 기간 동안 돌보고 있는데, 오늘은 대체 파킨슨병이란 무엇이며 파킨슨병의 주요 원인과 유전적 요인, 그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관리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주로 중년 이후에 발병하여 운동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병입니다. 파킨슨병은 이 병을 처음 보고한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그의 생일인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로 정해졌습니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수는 2014년 8만 4,333명에서 2023년 12만 5,526명으로 약 10년 동안 49% 안팎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중 65세 이상 노인 환자는 11만 6,723명입니다. 즉 정리해 보면 100명 중 90명 이상이 고령자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며 파킨슨병 발병률이 더 더 증가할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이라는 부위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인데, 이 도파민은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물질로, 이 신경세포가 손상되면 몸이 느려지고, 떨림이나 경직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이므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파킨슨병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노화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경적 요인으로는 농약, 중금속 노출, 공해 물질 등이 있으며, 이런 독성 물질들이 신경세포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두부 외상이나 반복적인 충격도 파킨슨병 발병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염증 반응과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도 파킨슨병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뇌 내에서 만성 염증이 발생하면 신경세포 손상이 가속화되기 때문입니다. 즉, 파킨슨병은 노령화와 함께 생활환경, 유해물질 노출, 유전자, 면역반응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복잡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함께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소실된 뇌세포를 다시 되돌리는 건 어렵기때문에 운동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게 가장 좋습니다. 만약, 파킨슨병이 진단되었다면 초기 증상으로 건망증과 수면 장애, 배뇨 장애가 나타납니다. 노인들이 종종 겪는 증상으로 파킨슨병 진단이 늦어질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파킨슨병이 점차 진행되어 나타나는 대표 증상은 움직임이 점점 느려지는 서동 현상과 함께 근육이 뻣뻣해지는 경직입니다. 걸을 때 한쪽 다리를 끈다거나 보폭이 짧아져 종종걸음을 걷게 됩니다. 가만히 있을 때는 손발 떨림 증상이 심할 때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뇌질환인 만큼 우울, 불안, 인지기능 저하, 기립성 저혈압, 변비 등도 동반됩니다. 

유전과 파킨슨병의 연관성 

 파킨슨병은 대개 산발성으로 나타나지만, 일부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환자의 약 10~15% 정도가 가족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성 파킨슨병이라고 해서 반드시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전적 소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환경적 요인이나 생활습관에 따라 발병 여부가 달라진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유전은 위험 요인일 뿐, 결정 요인은 아니라는 점에서 생활습관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됩니다. 또한 가족 중 파킨슨병 환자가 있다면 조기 증상을 인지하고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걸음걸이가 달라지거나, 손 떨림, 표정 감소, 수면장애 등이 나타난다면 조기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관리법

 파킨슨병 치료는 증상이 악화하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 주요 치료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소실된 뇌세포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는 없으므로 운동으로 증상의 진행속도를 늦추가나 약물이나 수술로 불편함을 줄이는 것이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인 것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고령 환자의 경우 파킨슨병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수입니다. 약물 치료는 기본이며, 운동요법, 식이요법, 심리적 지지 등 전반적인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첫 번째로는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약물치료제는 레보도파입니다. 도파민의 전구물질로 뇌 내에서 도파민으로 전환되어 증상을 완화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 복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용량과 시간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두번째로는 약물 치료와 함께 운동 요법을 병행합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이 필요합니다. 걷기, 자전거 타기, 태극권, 수영 등은 근육의 유연성과 균형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운동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우울감이나 무기력을 줄여주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세 번째 식이 관리도 중요합니다. 고단백 식이는 레보도파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약 복용 시간과 식사 시간을 잘 조절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오메가-3가 포함된 생선 등을 섭취하면 뇌세포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심리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고령 환자일수록 파킨슨병으로 인한 우울감이나 불안 증세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가족과의 정서적 교류, 상담 치료, 지역 커뮤니티 참여 등이 정서적 안정을 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증 단계에 이르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므로, 전문 요양서비스나 간병인의 도움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양서비스를 통해 낙상 예방, 식사 보조, 수면관리 등 세심한 관리를 받을 수 있으므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요양 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보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고령 환자에게 있어 파킨슨병은 단순히 운동 기능 문제만이 아니라, 전신적인 삶의 질 문제이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지금, 파킨슨병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노화와 유전적 요인이 주요 원인인 만큼, 조기 증상 인지와 생활 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식단과 운동, 정기 검진을 통해 위험을 낮추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건강한 노후를 위한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