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집을 공개했던 스타들의 사생활 침해 피해 사례가 연일 뉴스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예능에서의 연예인들의 집 공개는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운 콘텐츠임은 분명합니다. 실제 연예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집과 그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궁금증을 자아내고 그들의 반전 있는 모습은 연일 화재를 몰고 다닙니다. 그러나 이에 따른 그늘도 존재합니다. 자택을 공개한 연예인들의 잇따른 사생활 침해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사생활 침해를 받고 있는 연예인들의 사례를 살펴보고 개인 사생활 침해 시 받는 처벌에 대해서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박나래, 한혜진, 김대호 등 사생활 침해 사례
방송인 박나래가 수천만 원어치의 고가 물건들을 도난당하는 피해를 봤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박나래 측은 도난 맞은 물건들과 도난 시기를 파악하고 있는데, 피해 금액은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나래 측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자택에서 금품을 도난당한 사실을 인지하고 8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박나래의 집은 이태원에 위치한 2021년 경매로 매입한 55억 원 상당의 단독주택으로 박나래가 고정으로 출현 중인 '나 혼자 산다'에서 집을 자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박나래는 집을 공개한 이후 자택으로 찾아오는 사람들 때문에 불편함을 방송에서 종종 토로했습니다. 박나래는 집이 공개되다 보니 목적을 가지고 집 앞에서 10시간씩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번은 엄마가 지인으로 오해해 문을 열어준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상식밖의 이유로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경우도 허다해 박나래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음을 알려줍니다. 박나래는 도난 사건이 일어난 이후 출연 예정이었던 MBC라디오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불참한 것도 도난 사건의 영향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받은 충격이 상당했던 모양입니다. 이런 일은 비단 박나래한테만 일어난 것은 아닙니다. 나혼자 산다에 출현해서 마찬가지로 강원도 홍천집을 공개했던 모델 한혜진은 사생활 노출에 대한 고충을 고백했습니다. 한혜진은 기안 84와 이시언과 함께 등장하는 영상에서 홍천 별장 생활 중 사생활 침해 피해를 입었다며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한혜진은 "사생활 노출은 지긋지긋하다." 면서 "어느 날 아침에 거실을 돌아다니는데 마당 한가운데 낯선 차가 와있어 개인 사유지라 들어오면 안 된다고 부탁했더니 오히려 화를 내고 가버리는가 하면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차 문 닫는 소리에 너무 무섭기도 하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가보니 아저씨와 아줌마 여러 명이 마당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고. 자연에 살고 싶어 울타리나 담장을 치지 않았었는데 이날 이후 결국 울타리를 설치하게 되었다 "고 말했습니다. 나혼자 산다에 출현 중인 김대호 아나운서도 집을 공개하니 사람들이 구경하려고 찾아온다며 김대호 아나운서의 집 앞을 왔다 갔다 하고 술을 마신 후 가방을 대문 앞에 나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애정과 관심은 감사하지만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불편함을 우회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을 통해 제주살이를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집이 공개된 이후 사생활 침해 문제가 커지며 큰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나던 관광객들이 벨을 누르고 촬영을 하기도 하여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손수 지은 집을 내놓는 상황에 까지 이릅니다. 지금 부부의 집은 카페로 새 단장하게 되었습니다.
사생활 침해 처벌
그렇다면, 타인의 사유지에 무단 침입하면 법적으로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허락없이 타인의 사유지에 무단으로 침입하면 '무단주거침입죄'에 해당하여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됩니다. 누군가가 나의 일상을 침범하고 그로 인해 커다란 스트레스와 불안을 겪는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법적 절차를 통해 확실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관련 증거를 철저히 확보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사건을 접수해야 합니다. 사생활 침해는 법적 쟁점이 많고 대응 방식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나의 권리 침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결론
일반인이 아닌 연예인이고 사생활에 대중에 노출되어 있다고 해서 이런 사생활 침해가 정당화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연예인들의 수입이 높다고 해서 생판 모르는 남에게 돈을 빌려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사생활 침해는 연예인에게 정신 건강에 치명적인 손해를 입힙니다.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동을 잘못되니 것임을 인지하고, 항상 타인을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사생활 침해 특히, '무단주거침입죄'는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중대한 범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