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 등장인물과 줄거리, 제주도 관광객 확보 노력

by 원럽0511 2025. 4. 9.

제주도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가 스트리밍 되자 국내 시청률 1위, 해외 시청률 8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배경지가 되는 제주도도 함께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폭삭 속았수다' 드라마의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살펴보고, 등장 배경이 되는 제주도가 이번 '폭삭 속았수다' 드라마의 성공에 힘입어 침체된 관광객 수요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폭삭 속았수다 등장인물과 줄거리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의 등장인물은 오애순(아이유), 양관식(박보검), 오애순(문소리), 양관식(박해준) 등입니다. 오애순과 양관식의 어린 시절과 성인이 되었을 때의 전반적인 사랑 이야기가 전체적인 줄거리라고 보면 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등장인물들의 감동적인 스토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드라마의 시대 배경은 우리나라 1960년대부터 2025년까지입니다.  제주 43 사건, 625 전쟁 등 우니라라의 굴곡진 현대사들도 묵직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순이 성장하며 급격히 산업화되는 모습, IMF외환위기 등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사회 모습을 드라마에 녹여내고 있는 부분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또한, 1960년대의 제주도의 떼 묻지 않은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 점도 이 드라마의 흥행 요소이지 싶습니다. 옛 전통 시장부터 노란색 물결의 유채꽃 밭, 해녀가 물질을 하는 바다부터 옛 극장까지. 어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배경은 아름답다는 말 밖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폭삭 속았수다는 주인공 애순과 관식의 사랑 이야기라고 요약해 볼 수 있는데 애순은 어린 시절 엄마를 잃고 시인이 되고 싶어 하는 문학소녀입니다. 애순의 엄마 광례는 제주에서 해녀로 물질을 하며 자식들을 힘들게 키웠습니다. 애순은 그런 엄마를 그리워하며 시를 쓰며 외로움을 달랬습니다. 관식은 그런 애순에게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여주면서 항상 곁을 지키곤 했습니다. 주인공인 아이유는 애순의 어린 시절과 애순의 성인이 된 후의 딸 금명까지 1인 2역을 소화하기도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이유뿐 아니라 역할을 소화하는 배우들의 찰떡같은 연기에 감정 이입하기도 한결 수월했는데요.  캐릭터들의 미묘하고 복잡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잘 표현해 내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폭삭 속았수다는 가족의 사랑을 잘 표현하는 드라마입니다. 부모 세대의 무한한 헌신과 자식 세대의 꿈과 희망을 조화롭게 그려내고 있으며 단순한 사랑 이야기에 편견에 맞선 인간들의 희로애락이 다 담겨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과 감동의 메시지를 남겨주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린아이들부터 어른까지 함께 이야기하며 볼 수 있는 폭넓은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드라마의 흥행을 힘입어 제주도 관광객 확보 노력

 이번 드라마의 흥행에 힘입어 드라마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제주도에 대한 관심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는 제주도는 그간 1인당 10만 원을 넘는 생선구이나 비계 삼겹살 등 높은 관광지 물가와 바가지 상술 등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그 결과 관광객들은 제주도에 관광을 가느니 해외로 나가는 게 더 싸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고 그 결과는 수치상으로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2022년 1380만 명에서 2023년에는 1266만 명, 2024년에는 1186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급부상하고 있고, 제주도 역시 이번 드라마의 흥행을 기회 삼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는 다짐입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관광객 증가세 전환 시점을 맞아 관광 품질을 높여야 한다."면서 "공존의 약속 실천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도는 지난달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특별 여행 주간 '2025 지금, 제주여행-제주에 폭삭 빠졌수다'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제주 공항에서 추첨을 통해 지역화폐를 제공하거나 드라마 촬영지나 명소에서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을 주는 행사를 추진했습니다. 6월에는 경기도 여주에서 '제주의 선물'팝업 행사를 연다고 하니, 제주도가 얼마나 관광객 유치 확보에 진심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결론

 개인적으로 제주는 아이들과 한 달 살기 등으로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관광지이고, 우리나라 최대의 관광도시입니다. 도시에서는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마음을 확 트이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우리나라의 휴양지입니다. 이번 드라마희 흥행을 계기로 지자체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그동안 제주도가 내국인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들었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이미지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은 제주에 방문하셔서 촬영지들을 돌아보시는 것도 즐거운 관람팁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