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선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구 선수입니다. 그녀는 국내외 여러 팀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기록을 써 나갔습니다. 그런데, 김연경 선수가 흥국 생명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5차전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김연경 선수의 화려한 커리어와 함께 그녀의 은퇴 소식도 전해 드리고 그녀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김연경 선수의 눈부신 경기 기록
김연경 선수는 2005년 국가대표로 데뷔한 이래, A매치에서만 2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한국 여자 배구의 중심으로 우뚝 서왔습니다. 특히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보여준 활약은 전 세계 배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습니다. 당시 득점 랭킹 1위를 기록하며 한국의 4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다 보니 당시, 스포츠에 관심 없던 사람들도 김연경 선수의 배구 경비만큼은 꼭 시청할 정도였으니 얼마나 큰 인상을 남겼는지 보여주는 예입니다. 뿐만 아니라, 김연경 선수는 각종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2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통산 득점, 공격 성공률, 범실률 등에서도 항상 상위권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항상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위기의 순간에 항상 팀을 구하고 승부를 뒤집는 '게임 체인저'였습니다. 특히, 경기 막판 집중력이 뛰어나 중요한 순간에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능력이 매우 탁월한 선수입니다. 김연경 선수는 흥국생명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2009년 일본 JT 마블러스 팀으로 이적하며 국제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후 터키 페네르바체, 에자즈바시,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등을 거치며 세계 여러 리그에서 활약하며 세계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특히, 김연경 선수는 터키 팀 소속일 때는 여러 방송에서 터키에서 활약하는 모습과 터키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한국팬들에게도 꽤나 친근하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한국 복귀 후에도 김연경은 흥국생명을 다시 우승권 팀으로 끌어올리며 그 영향력을 한껏 증명했습니다.
수상 경력과 영예
김연경 선수는 국내 V리그 MVP를 비롯해 수차례 베스트 7에 선정되었으며, 국가대표 활동을 통해 아시아선수권, 월드컵, 올림픽 등에서 다수의 개인상을 수상했습니다. 국제무대에서도 챔피언스리그 MVP, 베스트 스코어러 등 주요 타이틀을 휩쓸기도 했습니다. 또한, 2021년에는 ‘FIVB 선정 10년간 최고의 여자 배구선수’ 중 하나로 꼽히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또, 한국 체육훈장 청룡장 수훈, 국민훈장 모란장 등 정부 포상도 수차례 받았습니다.
은퇴
그런 김연경 선수가 은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김연경 선수가 소속된 흥국 생명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5차전 홈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챔피언 결정전 MVP 결정 투표에서 별다른 이견이 없이 김연경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우승 트로피와 챔피언결정전 MVP트로피를 들고, 배구 선수로서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은퇴한다, " 며 "오늘 마지막 경기에서의 내 모습을 팬들이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정상에서 은퇴하게 되어 정말 좋다."가 소감으로 밝혔습니다. 어느 무대에서든지 항상 정상이었던 김연경 선수는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단연 주역이었습니다. 이날 김연경 선수는 팀내 최다인 34점의 득점을 올렸고 허벅지와 무릎 부상에도 몸을 아끼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역시 5세트 막판 김연경의 수비를 흥국 생명 우승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결국, 소속팀 흥국생명을 정상에 올려놓고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 것입니다. 이제 김연경 선수는 더는 현역 선수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김연경 선수의 은퇴 마지막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체육관을 찾았던 많은 관중들은 다양한 문구를 들고 김연경 선수의 은퇴를 함께 아쉬워했습니다. 코트에서는 은퇴하지만, 김연경 선수는 김연경 재단에서 많은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김연경 선수의 앞길을 응원합니다.